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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위’ 채굴지 소요사태에 비트코인 급락…4만1000달러대
미국의 조기 양적긴축에 이어 세계2위 채굴지인 카자흐스탄 소요사태까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3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1개당 4만166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24시간 기준 3.42% 하락했고, 일주일 사이 무려 12.02%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 28일 이후 처음입니다.
어제(6일) 비트코인은 8% 이상 떨어지면서 4만2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는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조기 양적긴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더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세계2위 비트코인 채굴지인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소요 사태가 발생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CNBC 방송은 카자흐스탄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 항위 시위가 벌어지면서 인터넷 접속이 차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비트코인 채굴업자 중 약 15%의 채굴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카르다노, XRP, 테라, 도지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jio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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